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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LED, OLED 전격 비교 분석

새로운 TV를 찾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너무나 다양해진 종류와 명칭 때문에 어떤 내용을 봐야 할지조차 알기 어렵게 느낀 적이 있을 겁니다. HDR, 120Hz 및 HDMI 2.1과 같은 알파벳 기반의 특징 기능도 있어 기존 제품에 비해 어떤 점이 새롭거나 중요한지, 혹은 더 나아졌는지를 알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TV에는 이런 다양한 기능들이 포함되어 있어 차이점을 구분하기 힘듭니다.

특히 다른 TV 기술 용어와 달리 QLED와 OLED는 한 글자 차이만 나지만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삼성은 TV를 “QLED”로 브랜딩해 왔습니다. 2024년형 QLED 라인업에는 4K와 8K 해상도의 네오 QLED 모델, 더 프레임 아트 TV, 세리프, 세로 로테이션 TV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시도는 삼성만 한 것이 아닙니다. TCL은 우수한 QM8을 포함한 QLED TV도 만들고 아마존은 자체 Fire TV Omni QLED TV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 반대편에는 OLED TV가 있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LG는 OLED 시장을 지배해 왔으며 2024년 OLED TV 라인업은 그 어느 때보다 광범위합니다. 소니와 샤프는 미국에서도 OLED TV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OLED와 QLED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간단하게 말하자면 화질 면에서 OLED는 항상 QLED를 능가합니다. 하지만 화질 외에도 다양한 비교 분야가 있으니 한번 자세하게 알아봅시다!

QLED vs OLED

다른 TV 기술 용어와 달리 QLED와 OLED는 한 글자 차이만 나지만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이 비교를 통해 어떤 게 더 나은지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QLED

Quantum dot Light-Emitting Diode
  • LED LCD의 변형으로, LCD "샌드위치"에 퀀텀닷 필름을 추가
  • LCD와 마찬가지로 현재 형태로 "투과형" 이며 LED 백라이트에 의존

OLED

Organic Light-Emitting Diode
  • TV의 주요 유형인 LCD와 근본적으로 다른 기술
  • 픽셀이 자체 빛을 방출하는 "방출형"

QLED TV는 양자점(퀀텀 닷)이 있는 LCD TV일 뿐입니다. 주요 요점은 QLED가 OLED보다 일반 구형 LCD에 더 가깝다는 것인데, 대부분의 전문가는 이전의 플라즈마와 마찬가지로 분명히 다른 종류의 TV로 간주합니다.

양자점(Quantum dot)

양자점은 빛에 부딪히면 서로 다른 색의 빛을 방출하는 미세한 분자입니다. QLED TV에서 도트는 필름에 포함되어 있으며 도트에 닿는 빛은 LED 백라이트에 의해 제공됩니다. 그런 다음 이 빛은 액정 또는 LCD 층을 포함하여 TV 내부의 몇 가지 다른 층을 통해 이동하여 사진을 만듭니다. LED 소스의 빛은 층을 통해 화면 표면으로 전달되기 때문에 “투과성”이라고 합니다.

LCD TV의 레이어 “샌드위치”를 살펴보면 LED 백라이트가 양자점 층을 통해 LCD 패널 자체로 비춰집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퀀텀닷을 사용해 LCD TV를 보강해 왔으며 2017년에 QLED TV 브랜딩을 선보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양자점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진화했다고 말합니다 색상과 광 출력 등의 향상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더 나은 양자점으로 인한 개선은 다른 이미지 품질 요인으로 인한 개선보다 훨씬 덜 합니다.

Vizio 및 Hisense를 포함한 다른 TV 제조업체도 LCD TV에 퀀텀닷을 사용하지만 이러한 세트를 QLED TV라고 부르지는 않습니다.

OLED TV는 LCD TV가 아니다

LCD는 평판 TV의 지배적인 기술이며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습니다. 특히 더 큰 크기에서 OLED보다 저렴하며 수많은 패널 제조업체에서 제조할 수 있습니다.

OLED는 LED 백라이트를 사용하여 빛을 생성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다릅니다. 대신, 수백만 개의 개별 OLED 서브 픽셀에 의해 빛을 생성합니다. 이미지를 구성하는 작은 점인 픽셀 자체는 빛을 방출하기 때문에 “발광” 디스플레이 기술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차이로 인해 모든 종류의 화질 효과가 발생합니다.

OLED TV는 LED 백라이트가 필요하지 않으므로 이미지 품질의 이점 외에도 놀랍도록 얇아질 수 있습니다.

이미지 품질 비교 - OLED 압승
가격과 성능

대부분의 QLED 시리즈는 가장 비싼 제품은 저렴한 제품보다 성능이 훨씬 뛰어납니다. 그 이유는 주로 QLED TV의 화질 개선이 양자점 기술과는 크게 관련이 없기 때문입니다. 대신, 미니 LED 백라이트, 더 나은 풀 어레이 로컬 디밍, 밝은 하이라이트, 개선된 시야각 등이 그러한 기능을 갖춘 QLED TV가 그렇지 않은 제품보다 성능이 우수한 주요 원인입니다.

한편, 모든 OLED TV는 매우 유사한 화질을 보여주며, 모두 테스트에서 화질에 대해 만점을 받았습니다.

콘트라스트

OLED는 더 나은 대비와 블랙 레벨을 제공합니다
화질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블랙 레벨이며, OLED TV의 발광 특성은 사용하지 않는 픽셀을 완전히 끌 수 있어 사실상 무한한 대비를 제공합니다. 반면, QLED/LCD TV는 최고의 풀 어레이 로컬 디밍을 적용한 최상의 모델일지라도 일부 빛을 투과시켜 더 씻겨 나가고 회색이 도는 블랙 레벨을 초래하며 밝은 부분 주변에 블루밍 현상을 일으킵니다.

밝기

가장 밝은 QLED 및 LCD TV는 어떤 OLED 모델보다 밝을 수 있으며, 이는 밝은 방과 HDR 콘텐츠에서 특히 유리한 점입니다. 하지만 OLED TV도 대부분의 방에서 충분히 밝으며, 우수한 대비는 여전히 QLED/LCD TV보다 더 나은 전반적인 HDR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균일성과 시야각

LCD 기반 디스플레이의 경우, 화면의 다른 영역이 항상 더 밝게 보일 수 있으며, 일부 콘텐츠에서는 백라이트 구조도 볼 수 있습니다. 최고의 LCD도 화면 정면이 아닌 다른 좌석에서 볼 때 밝기가 감소하고, 대비가 떨어지며, 색이 변할 수 있습니다. OLED TV는 거의 완벽하게 균일한 화면을 가지며, 가장 극단적인 각도를 제외하고 모든 각도에서 충실도를 유지합니다.

해상도, 색상, 비디오 처리 및 기타 화질 요소

대부분의 QLED 및 OLED TV는 동일한 해상도와 4K를 가지고 있으며, 두 기술 모두 8K 해상도를 달성할 수도 있습니다. 색상이나 비디오 처리에서 어느 기술도 큰 본질적인 장점이 없지만, 둘다 개선된 색상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가격과 사이즈 - QLED 승
OLED TV - 42", 48", 55", 65", 77", 83", 88", 97"

현재 시장에서 판매되는 OLED TV는 여섯 가지 크기로 제공됩니다. 2022년에 새롭게 추가된 크기는 42인치와 97인치입니다. 가장 큰 OLED TV는 97인치 G2 모델입니다.

QLED TV - 32", 43", 50", 55", 58" , 65", 75", 82", 85", 98"

반면 QLED TV는 LCD이기 때문에 다양한 크기로 제작할 수 있습니다. QLED가 아닌 LCD TV는 더 작아질 수 있습니다.

QLED와 LCD가 OLED에 비해 가진 큰 장점 중 하나는 65인치를 넘는 주요 사이즈의 비용입니다. 대형 텔레비전은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부문 중 하나이며, 성장세가 둔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77인치 OLED TV의 가격은 $2,200 이상으로, 대부분의 75인치 QLED TV보다 훨씬 높으며, 더 큰 사이즈에서는 가격 차이가 더욱 극심합니다.

OLED 번인(burn-in) 문제
OLED TV - 42", 48", 55", 65", 77", 83", 88", 97"

번인은 화면의 일부분이 지속적으로 노출되었을 때 발생합니다—예를 들어, 채널 로고, 뉴스 티커, 또는 스코어보드가 TV에 고정되어, 그 밖의 다른 이미지가 화면에 표시되더라도 유령처럼 배경에 남는 현상입니다. 모든 OLED 스크린은 번인 될 수 있으며, LCD 디스플레이와 QLED보다 더 취약합니다.

번인은 일반적으로 채널 로고와 같은 단일 정적 이미지 요소가 반복적으로 오랜 시간 동안 화면에 머물 때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Fox News, ESPN, MSNBC를 매일 몇 시간 동안 계속 켜두고 다른 프로그램을 충분히 보지 않는 경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표시되는 내용을 다양하게 하면 번인을 경험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승자는?

OLED TV와 QLED TV를 비교해 보면 현재까지는 OLED가 항상 이깁니다.

위에서 언급한 미국 브랜드 외에도 Panasonic, Philips, Grundig 등이 유럽에서 OLED TV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모든 OLED TV는 LG 또는 삼성에서 제조한 패널을 사용합니다.

2022년까지 LG는 OLED 패널을 만드는 유일한 회사였지만 그해 삼성은 QD-OLED 기술을 사용하여 자체 패널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삼성전자는 QLED TV와 마찬가지로 퀀텀닷을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 OLED TV에 비해 향상된 색상과 밝기를 약속하며, 테스트에서 삼성 S95C QD-OLED의 색상은 매우 우수했습니다.
그러나 LG G3를 더 나은 이유 중 하나는 밝기를 향상하기 위해 MLA(마이크로 렌즈 어레이)라는 새로운 OLED 패널 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몇 년 동안 OLED 기술이 계속 발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QLED의 미래도 밝습니다. 삼성은 QD-OLED TV를 넘어 직접 시야형 양자점을 연구하고 있으며, 이 기술은 액정 층을 없애고 양자점 자체를 광원으로 사용합니다. 발광 QLED TV는 OLED와 같은 절대적인 블랙 레벨과 “무한” 명암비를 달성할 잠재력이 있으며, 에너지 효율이 더 우수하고 색상도 더 나을 수 있습니다. 이는 매우 흥미로운 발전이지만, 발광 QLED TV가 시장에 나오기까지는 몇 년이 걸릴 것입니다.

또한 마이크로 LED도 있습니다. 삼성이 주도하지만 LG도 판매하는 또 다른 발광 기술로, 현재 초부유층을 위해 판매 중이며 가장 큰 예는 100만 달러 이상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기술은 수백만 개의 아주 작은 LED를 픽셀로 사용합니다. MicroLED는 번인(burn-in)의 위험 없이 OLED와 동일한 완벽한 블랙 레벨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현재의 어떤 디스플레이 기술보다 더 높은 밝기, 넓은 색영역을 제공하며, LCD의 시야각과 균일성 문제도 없습니다. 또한 매우 큽니다. 아직 양자점을 사용하지 않지만, 시장에 출시되면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알 수 없습니다.

출처 - 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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